↑ 사진=서프라이즈 캡처 |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 독일 통일에 얽힌 한 노래가 소개돼 화제다.
19일 오전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린 가수 데이비드 보위의 노래 '히어로즈'에 관련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1977년 세계적 록스타로 승승장구하던 영국 출신의 가수 데이비드 보위는 직접 작사 작곡한 '히어로즈'라는 새 노래를 발표했다.
이 노래는 대중과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그에게 '아트로커'라는 영광스러운 별명까지 안겨줬다. 하지만 이 노래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극심한 코카인 중독자였던 보위는 '히어로즈' 발표 몇 달 전 치료와 새 삶을 위해 영국을 떠나 독일 서베를린을 찾았다.
어느날 밤 보위는 베를린 장벽 근처에서 동독과 서독으로 나뉜 연인이
12년 후 결국 베를린 장벽이 붕괴됐다. 이때 사람들은 이 일이 보위의 덕이라고 입을 모아 칭송했다고 전해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