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딴따라’ 밴드가 우여곡절을 버텨내고 해피엔딩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렸다. 지난 4월20일 첫 방송돼 오늘(16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신석호가 자신이 곡을 빼앗았던 무명작곡가의 가족에게 사죄하고, 서로의 신뢰를 재확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신석호는 하늘과 조성현(조복래 분)의 듀엣 무대 후에 자신이 과거에 자살로 내몰았던 무명 작곡가 장민수 사건을 공개하고 법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결심한다. 이에 딴따라 밴드를 대형 매니지먼트 회사인 ‘와이드 컴퍼니’로 이적하는 작업을 서둘러 진행하는 한편, 자신은 경찰서로 향해 과거 사건을 자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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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한편, 싱글대디 나연수(이태선 분)는 책임감 있게 아이를 키우는 젊은 아빠의 이미지가 신뢰감을 준다는 평가로 아파트 ‘위드미’ 광고 모델로 나서게 된다. 첫 광고촬영이라서 얼어 있던 연수는 촬영장에 나타난 여민주(채정안 분)를 바라보며 “우리 함께 살래요? 위드 미?”라는 멘트와 함께 부드러운 눈빛을 보내 남몰래 간직한 사랑을 표현했다.
이에 민주는 심장이 쿵쾅거리고, 석호는 연수와 민주를 번갈아 바라보며 스캔들이 진짜 아니냐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바른생활 싱글남 연수와 재벌집 털털미녀 민주의 사랑이 이루어 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장민수 사건은 일단락 됐지만 석호는 여전히 딴따라 밴드의 와이드 컴퍼니 이적을 진행하며 딴따라 밴드가 대형 기획사에서 순탄하게 크기를 기원한다. 그러나 계약 날 딴따라 밴드는 나타나지 않고 카일(공명 분)은 “저희를 입양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자신 역시 실제로 입양아였음을 고백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석호와 딴따라 밴드는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재확인하며 견고해진 마음으로 새 출발을 약속했고 앞으로 꽃길이 펼쳐질 것을 예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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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앞서 석호는 자신이 그린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스스로 마음을 접으려고 노력했던 상황. 하지만 접을 수 없는 마음과 숨겨지지 않는 사랑에 괴로워했다. 특히 그린에게 선글라스를 선물하며 사랑이 가득 담긴 눈빛을 보내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케이탑 대표와의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