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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하석진과 박하선이 ‘혼술남녀’에서 호흡을 맞춘다.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측은 16일 “하석진과 박하선이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하석진은 학벌, 얼굴, 강의 실력은 최고지만 안하무인 성격을 가진 스타강사 진정석 역을 연기한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힐링타임으로 ‘혼술’을 즐기는 캐릭터로, 끝없는 이기주의를 보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하선은 노량진 강사계의 ‘미생’으로 갓 노량진에 입성하게 된 의욕충만 신입 강사다. 정글 같은 노량진 학원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노력한다. 전형적인 캔디 캐릭터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와 같은 통쾌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극강 이기주의 스타강사가 노량진에 갓 입문한 신입강사와 얽히는 로맨틱한 러브라인도 ‘혼술남녀’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혼술남녀’는 드라마 최초로 노량진 학원가를 소재로 한 공감코믹 드라마다.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심한 취업난으로 대한민국의 고시 준비생이 30만명에 육박하는 이 시대상과 공시생들의 일상과 애환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혼술남녀’의 연출을 맡은 최규식 PD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싶다”며 “노량진 학원가를 배경으로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일상에 ‘혼술’이라는 컨셉이 더해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밝고 즐거운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9월 첫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