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측이 무혐의 입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당초 박유천을 고소했던 여성 A씨가 이날 자정께 소를 취소했다.
이에 대해 씨제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는 거듭 말씀 드린 바와 같이 경찰 측에서 고소 사실 등을 전달 받은 적이 없으므로 향후 경찰 측의 무혐의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무혐의 입증을 위해 경찰에서 조사 요청이 있을 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3일 밤 한 주점에서 여자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10일 피소돼 물의를 빚었으나 A씨가 15일 자정께 경찰에 소 취하 의사를 밝히며 혐의를 벗게 됐다.
사건 이후 "악의적 흠집내기"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하면서도 사실관계에 대해 침묵하던 씨제스 측은 그동안 입을 열지 않았던 배경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씨제스 측은 "저희는 지난 13일 최초 보도부터 오늘 오전 소송 취하 보도까지 경찰 측의 공식적인 사실은 전달 받지 못한 채 보도에 의해 피소와 취하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고 운을 뗐다.
씨제스 측은 "매니저로서 연예인은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론의 알 권리에 협조하고 개인적인 사생활도 담보 해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런 처지를 악의적으로 이용해 여러 차례 황당한 협박과 억측에 휘말린 사례가 많았지만 그 또한 감내 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했습니다"고 공식입장문을 이어갔다.
씨제스 측은 "하지만 강력 범죄 수사는 다릅니다. 이 고소 건은 경찰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위여부를 확인 하는 절차조차 없이 한류스타란 이유로 한 매체를 통해 고소 접수 사실만을 토대로 실명 보도 했고 그 날부터 범죄자 낙인이 찍혔습니다"라며 "그 후 경찰 수사 발표가 아닌 무분별한 ‘묻
이어 "하지만 피의자로 피소가 되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억울한 심경을 먼저 토로할 자격은 없다 판단해 저희 측은 경찰의 사실 여부 확인에 주목해 달라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혔습니다"고 덧붙였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