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딴따라’ 제작진이 종영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는 오는 16일 방송되는 18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제작진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딴따라’의 마지막 관전 키워드 셋을 꼽았다.
↑ 사진=SBS |
◇지성-혜리, ‘그린빛 로맨스’ 이뤄질까
신석호(지성 분)와 정그린(혜리 분)의 싱그러운 ‘그린빛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썸을 타듯 서로를 챙기며 싱그러운 사내로맨스의 징조를 보여온 두 사람. 하지만 그린을 향한 두근거림을 깨달은 석호는 자신의 마음을 접으려 하고 있고, 연애초보 그린은 자신의 마음이 사랑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남은 2회 동안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그린을 좋아하는 조하늘(강민혁 분), 석호를 좋아하는 여민주(채정안 분), 민주를 좋아하는 나연수(이태선 분)와 장만식(정만식 분) 등 석호-그린 로맨스뿐만 아니라 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다각 러브라인’의 향방 역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딴따라’ 지성, 전노민에 사이다 복수?
‘레전드 어게인’ 무대를 통해 하늘과 조성현(조복래 분)의 ‘울어도 돼’ 형제 듀엣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뽑았다. 이와 함께 ‘울어도 돼’가 최준하(이현우 분)의 곡이 아니라 성현의 노래라는 것이 밝혀진 만큼 석호의 행보와 이준석(전노민 분)의 앞날이 어떠할 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석호는 준석이 성현의 곡을 빼앗아 자살을 택하게 했듯 과거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자살한 작곡가에 대한 죄책감을 지니고 있는 상황. 특히 그는 준석에게 “네 벌은 네가 받아 내 벌은 내가 받을게”라며 스스로 자신의 죄를 밝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어 그가 어떤 행동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한편, 악행을 일삼던 준석에게 통쾌한 복수를 할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보게 만든다.
◇‘딴따라’ 꽃길 프로젝트, 가시밭길 지난 ‘꽃길 엔딩’ 걸을까
무엇보다 거대기획사의 횡포를 이겨내고 우여곡절 끝에 진실을 세상에 알린 망고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 ‘꽃길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석호의 과거 잘못을 비롯한 숨겨진 이야기들이 완벽히 해결되지 않아 아직 석호, 그린, 딴따라 밴드 앞에 놓인 가시밭길이 끝났다고 단정지을 수
한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16일 오후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ji-hoon@mkculture.com 유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