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윤시윤은 훈훈한 대학 선배의 정석이었다.
윤시윤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멤버들과 함께 이화여자대학교를 찾았다.
이날 방송은 대학교 특집 2탄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고, 윤시윤은 제작진의 제안을 따라 남자친구 룩을 입고 등장했다. 핫핑크 맨투맨과 청 반바지를 입은 내추럴한 모습은 물론, 학생들의 인사에 일일이 반응하는 매너까지 선사하며 훈훈한 선배 포스를 풍겼다.
↑ 사진=1박2일 캡처 |
이후 윤시윤은 멘토와 함께 약 한 시간에 걸쳐 이화여대 투어에 나섰다. 이들은 역사관을 방문했고, 역사관에서 도슨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멘토가 능숙하게 학교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했다. 또한 윤시윤은 캠퍼스 곳곳을 돌아다니며, 멘토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멘토 주정아 양과 알콩달콩 하게 대화를 나누거나, 그의 말에 다정다감하게 반응했다. 이를 지켜본 이대 학생들과 시청자들은 멘토가 부러울 수밖에 없었다.
이대 투어 종료 후 드디어 점심 복불복이 펼쳐졌다. 각자 종이에 적힌 미션을 수행해 1등은 2만원, 2등은 1만원, 3등은 5천원, 4등은 2천 5백원, 5등과 6등은 모두 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멤버들은 자신의 멘토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미션에 임했다.
윤시윤은 ‘이화여대 베스트3’ 먹거리를 가져와야 했다. 학생들로부터 브라우니 쿠키, 이화사랑 김밥, 헬렌관 돈가스라는 명단을 받은 윤시윤은 전력질주로 음식을 찾아 나섰다. 앞서 열심히 이대 투어를 즐겼던 윤시윤이었기에, 멘토의 말을 떠올리며 음식이 있는 곳을 찾아냈다. 특히 멘토의 점심식사가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책임감에 최선을 다했다. 카메라에 자신이 담기는 것보다, 책임감있게 미션을 완수하는 것이 그에게는 더 큰 목표였다.
이에 윤시윤을 쫓던 VJ는 “동구야”라고 윤시윤을 애절하게 부르며 숨을 헐떡이는 것은 물론, 척척 미션을 수행해내는 모습을 보며 제작진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다정다감한 선배 느낌을 물씬 풍긴 윤시윤은 시청자들도 사로잡았다. 소소한 예능감부터, 미션에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까지 고루 갖춘 윤시윤은 ‘1박2일’ 새 멤버로 완벽하게 적응했다. 그 덕에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아졌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