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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대만 콘서트에서 8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방탄소년단은 9일 대만 타이베이 신추앙 체육관에서 ‘2016 BTS LIVE 화양연화(花樣年華) on stage : epilogue Asia Tour’를 개최하고 8천여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달 15일 현지 티켓 오픈 5초 만에 8천 석이 전석 매진되며 화제를 모은 공연으로 Apple Daily, 자유시보, TVBS 등 현지 주요 언론 매체들 역시 방탄소년단의 방문을 집중 보도했다.
본 공연은 ‘RUN’을 첫 곡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8천 석을 꽉 채운 팬들에게 지난 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대만에서 콘서트를 열게 된 소감을 중국어로 이야기하며 현지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
이어 이들은 ‘No More Dream,’ ‘Danger’, ‘I NEED U’, ‘Butterfly’ 등 대표곡을 비롯해 ‘불타오르네 (FIRE)’와 ‘Save ME’, ‘EPILOGUE: Young Forever’ 등 스페셜 앨범 신곡을 열창했다.
단체 무대 외에도 랩몬스터와 슈가, 제이홉 등 랩퍼 라인의 ‘Killer’ 유닛 무대, 진과 뷔, 지민, 정국 등 보컬 라인의 ‘House of Cards’ 유닛 무대까지 총 24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한껏 달아오른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팬들 역시 대만을 찾은 방탄소년단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Miss Right’ 공연 시 13일에 데뷔 3주년을 맞는 방탄소년단을 위해 ‘3주년 ㅊㅋ’라는 카드섹션을 준비하였으며, ‘Whalien52’ 무대에서는 ‘방탄만 보여’ 라는 문구의 카드섹션을 준비해 멤버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 ‘I NEED U’를 완벽한 떼창으로 따라 부르는가 하면 신곡 ‘불타오르네 (FIRE)’에서도 완벽한 응원법을 보여주며 열정의 무대를 함께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8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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