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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임산부 역할을 하며 "정말 내가 임신한 것 같다는 착각이 드는 순간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9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굿바이 싱글' 언론시사회에서 "임신한 상태의 몸을 저렇게 많이 보인 건 처음"이라며 "대부분의 역할이 거의 처음 경험하는 게 많다. 작위적인 임신이긴 하지만 실제 임산부 연기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이다보니 작품 통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한다. 그런 면들이 배우로서 경험하는 건 큰 이점인 것 같다"며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게 되거나 준비한 것을 체험하게 되면서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좋아했다.
이어 "이번에는 내가 실제 임신하게 되면 어떨까 상상하기도 했다"며 "임산부 모형틀을 내 몸에 맞게 만들었고, 4개월, 7개월차까지 나오는데 실제 과학적으로 이 정도면 괜찮다는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이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레전드급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가 톱스타 주연, 마동석이 주연의 오랜 친구이자 뒷수습 전담 스타일리스트를 연기했다. 29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