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천이슬이 ‘변신’을 담은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해온 그가 영화 ‘그녀들의 사정’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크랭크업을 했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크다는 그는 열정이 일으킨 돌풍 속에서 하루하루를 정진하고 있다.
상큼한 외모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 잡았던 천이슬은 타이트한 운동과 자기 관리로 건강미 넘치는 화보 컷을 완성했으며, 보다 성숙해진 외모를 자랑하며 카메라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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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bnt |
이번 화보는 보그핏, 에이인, 이에스듀,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컬러대비가 돋보이는 래쉬가드 룩을 섹시하게 소화해 낸 천이슬은 군살 하나 없는 복근과 탄탄한 뒤태를 자랑하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또한 레드 크롭 니트와 화이트 팬츠로 소녀다운 순수한 무드를 완성했으며, 블랙 슬립 원피스로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첫 주연을 맡은 영화 ‘그녀들의 사정’에 대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원작보다 수위를 낮춰 개봉할 예정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은 이유로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 읽을 때부터 재미있었고 캐릭터 자체가 실제 내 모습과 싱크로율이 높았다. 특히 엉뚱하고 푼수 같은 모습이 비슷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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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bnt |
천이슬은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순진한 모습이 강조된 캐릭터에 재미있는 요소를 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많은 준비를 했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애드리브를 생각해내며 코믹한 연기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첫 주연으로서 부담감에 대해 “93신 중 80신 가량에 출연했다”며 “대사량과 촬영 분량이 많았기 때문에 대본 분석을 열심히 했다”고 전하며 “촬영이 끝난 지금 되돌아보면 처음 주연을 맡게 된 작품이라 정말 열심히 했지만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천이슬은 올해 버킷리스트로 “영화 ‘그녀들의 사정’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꼭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첫 주연작에 담긴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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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bnt |
2015년 주얼리 브랜드를 런칭한 천이슬은 “액세서리를 원래 좋아했는데 O'live ‘셰어하우스’에 출연했을 때 알게 된 김재웅 디자이너와 친하게 지내면서 디자인 사업에 영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작 단계에서는 어려운 점이 정말 많았다”며 “‘천이슬 주얼리’라고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이 많지만 관심이 구매까지 이어지기란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디스플레이된 제품만을 보고 ‘예쁘다’를 넘어 구매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브랜드의 책임자로서 최종적인 목표로 “많은 사람들이 제가 만든 주얼리를 많이 착용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하며 “앞으로 디자인 공부를 더 해서 다양한 제품군에 진출하고 싶고 더불어 패션 위크에 서보고 싶은 꿈이 있다”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