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선물’ 최명길 “대본 읽으며 돌아가신 시어머니 떠올렸다”

[MBN스타 유지훈 기자] ‘당신은 선물’ 최명길이 자신의 역할을 하며 돌아가신 시어머니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최명길은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까지 많은 역할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처음부터 시어머니가 중심이 되는 드라마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최명길은 “내가 벌써 이렇게 시어머니 역할을 메인으로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대본을 봤는데 굉장히 따뜻했다. 일일드라마나 주말극은 항상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보며 희망을 가지길 바라고 있었다”고 전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이어 “은영의 대사 중에 ‘가장 좋았던 사람은 시어머니였다’는 게 있다. 그 대본을 보면서 우리 시어머니가 떠올랐다. 3~4년 전에 돌아가셨다. 나한테는 우리 시어머니가 정말 목련꽃 같은, 힘이 되는 어른이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당신은 선물’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당신은 선물’은 한날한시에 과부가 된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의리와 정으로 맺어진 동지가 되어 역경을 극복하고 행복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는다. 오는 13일 오후 7시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