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재조명되고 있어 흥미롭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감독 장철수)은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장철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 63회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장편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기도 하다.
↑ 사진=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포스터 |
영화는 세상과 떨어진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무도에 사는 여섯 가구 아홉 명의 주민 모두가 끔찍하게 살해된 사건을 다룬 잔혹 스릴러이다.
특히 섬뜩하고 잔혹한 진실의 한 가운데 있는 김복남이라는 캐릭터의 비극을 통해 타인의 일에 무관심하고 불친절한 현대인에게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진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