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톱10 영상 공개…‘그녀’가 되기 위한 ‘쟁쟁한 경쟁’

[MBN스타 유지훈 기자] ‘엽기적인 그녀’의 여주인공을 뽑는 오디션의 톱10이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SBS 새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제작진은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Le.com을 통해 7일 10명의 후보별 자기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지난 5월31일 89명의 서류합격자들 중 최종 10명으로 선발된 이들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영상에는 10명의 ‘그녀’ 후보자들의 일반 프로필과 한복 프로필 촬영 당시 모습, 간단한 자기소개, ‘그녀’가 되기 위한 포부 등이 담겨 있다.

↑ 사진=SBS

배민정은 통통 튀고 발랄한 성격으로 ‘그녀’와 100% 싱크로율을 예감케 하고 있다. 빼어난 미모의 김주현은 반전 입담은 물론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며 설레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당차게 오디션에 지원했던 박세완은 순수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녀’와 평소 성격이 비슷하다는 박은지는 귀여운 사투리 연기, 실제 배우 전지현이 롤모델이라는 박지현은 짧은 순간에도 활력소다운 상큼한 에너지를 뽐냈다. 여기에 비비안은 모델에서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딛을 준비를 마친 만큼 멋진 연기자가 되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신지수는 “‘그녀’가 된다면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고 첫 오디션이었지만 당당한 자세가 돋보였던 김유지는 자신의 장점인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정인선은 20년 경력의 연기자 생활을 살려 2016년의 ‘그녀’를 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지은은 본인만의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을 내세워 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그녀’를 예고했다.

톱10을 더 많이 알아갈 수 있게 된 이번 영상은 톱3로 가는 경쟁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다. 때문에 최초 공개된 자기소개 영상이 톱3 경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미진진한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동시 방송되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까칠하고 까탈스러운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와 온갖 기행을 일삼는 엉뚱발랄함이 매력적인 트러블메이커 ‘그녀’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릴 작품이다. 2017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