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제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그가 출연한 차기작 ‘아수라’ ‘덕혜옹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윤제문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차 안에서 잠이 들어 오전 7시에 경찰에게 발견됐고,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윤제문 씨는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서울서부지검으로 사건이 송치되었음을 알려 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윤제문은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자숙하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 사진=DB |
윤제문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신촌 부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윤제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였다.
한편, 윤제문은 영화 ‘아수라’와 ‘덕혜옹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었다. 음주운전 적발로 향후 활동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
‘덕혜옹주’는 2009년 전국을 강타한 베스트셀러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와 그녀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윤제문은 친일파 이완용의 수하 한택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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