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꽃놀이패’로 때 아닌 태도논란…서로가 불편한 ‘이상한 방송’

방송인 조세호가 ‘꽃놀이패’를 통해 태도논란에 휘말렸다.

6일 네이버 V앱을 통해 SBS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의 촬영 현장이 생중계됐다.

시작은 조세호가 정국이 사온 수제 버거에 대해 “먹다 남긴 것 같은데”라며 불편한 농담을 하면서부터였다. 조세호는 “됐다, 됐다”면서 햄버거를 다시 건네면서 수제 버거를 사온 정국을 민망하게 했다.

이 외에도 조세호는 햄버거를 먹는 김민석을 향해 “그걸 네가 혼자 다 쳐먹냐”고 발언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보여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고 팬들을 비롯한 누리꾼들의 불편한 심기가 이어졌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어린동생이 햄버거를 사 왔는데, ‘먹다 남은 것 같다’고 말하는 건 도대체 어디서 배운 예의일까.” “예능이 처음인 어린 동생에게 잘 해주지는 못하더라도 그렇게 타박할 필요가 있을까.” “애가 너무 민망해 하더라. 예능에도 정도가 있는데, 너무 했다.”고 조세호의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프로그램에 대해 비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누리꾼들의 하트로 흙길 꽃길이 정해지는데, 어찌됐든 팬덤이 형성된 정국이 유리한데 이에 대한 아무런 제제가 없다 보니 1위를 하는 정국도, 옆에 있는 출연진도 서로 불편한 모양세가 됐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조세호도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람인 이상 비난을 정면으로 받는 대다, 흙길을 벗어날 가능성이 없다는 것 자체가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정리가 안 되다보니 정말 정신 사납다.” “어리고 인기 많은 아이돌 데려다놓고 비꼬는 거야 뭐야. 이건 그냥 불편하게 하려고 작정한 거 같음.” “인기 많은 정국도 불편하고, 하트수 적은 조세호도 불편하고. 도대체 이걸 왜 만든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계속된 비난에 조세호는 이어진 방송에서 정국과 김민재를 향해 “형은 더 이상 무서울 게 없다. 이제 난 혼자가 됐다”고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안정환은 조세호를 보며 “오늘 세호가 살이 빠진 것 같다”고 했고, 조세호 역시 “나도 그게 느껴진다”고 답하며 잠깐 동안의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한편, ‘꽃놀이패’는 ‘시청자의, 시청자에 의한, 시청자를 위한 방송’을 슬로건으로 내건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