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오마이걸이 일본 첫 팬사인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암표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오마이걸은 오는 7월 16~17일 양일간 3번째 미니 앨범 'WINDY DAY' 발매 기념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이번 오마이걸 일본 팬사인회는 데뷔 이래 일본에서의 공식적인 첫 행사로 타워레코드 시부야 점에서 티켓 응모권이 선착순으로 판매됐다.
티켓 응모권을 판매하기로 6월4일이 되기 전날 밤부터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앞에는 오마이걸의 티켓을 사기 위한 끝없는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하지만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속출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한화 약 '5만원'에 판매되는 티켓 가격이 약 '7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으며 현재 고액의 암표로 거래되는 내용이 담긴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아직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하지도 않은 신인 걸그룹이 이렇게 높은 고액의 암표까지 거래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오마이걸은 최근 미니 3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WINDY DAY(윈디
는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변화무쌍한 노래의 전개가 오마이걸의 다양한 보이스와 매력적인 화성과 어우러진 노래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팬들에게 불법 암표 구매로 인한 피해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특히 고가의 암표 구매는 자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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