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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김혜자, 주현, 윤여정의 흥미진진한 황혼의 삼각 로맨스가 펼쳐진다.
3일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조희자(김혜자) 이성재(주현) 오충남(윤여정)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지난 방송분에서 오충남은 어렸을 때부터 짝사랑했던 이성재를 다시 만나 설렘을 느끼며 동문회 준비를 돕기도 하고 함께 드라이브도 했다. 이성재와 있을 때면 저절로 미소가 그려지고, 그가 보낸 문자에 설렘을 느끼면서도 아닌 척 시치미를 떼는 오충남의 모습은 귀여움을 자아냈다.
조희자에게 이성재는 첫사랑이지만 이뤄지지 않은 인연이다. 조희자는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이성재가 성가시다고 말하지만, 이성재가 보낸 문자에는 호기심을 갖는 모습을 보였다.
두 여자 사이에서 이성재는 로맨티스트 면모를 뽐내고 있다. 이성재는 조희자와 오충남에게 똑같이 ‘꼬마’라는 달달한 호칭을 사용
극중 "아무리 늙어도 마음은 안 늙어. 마음도 몸과 같이 늙으면 좀 덜 외로울 텐데"라는 이성재의 대사처럼 어른들의 사랑은 여전히 청춘이다.
황혼의 로맨스도 귀엽고 설레고 사랑스러울 수 있음을 보여줄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