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CGV아트하우스가 오는 6일 오후 12시부터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 ‘아가씨’ 상영과 함께 원작 도서 ‘핑거스미스’를 읽고, 영화와 원작의 관계를 심도 깊게 조명하는 집중탐구를 개최한다.
‘아가씨’는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원작의 무대였던 빅토리아 시대를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으로 옮겨와 새롭게 재해석했다.
이번 ‘집중탐구’에서는 원작 ‘핑거스미스’를 발굴해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기획한 ‘아가씨’ 제작사 용필름 임승용 대표, 박찬욱 감독과 함께 원작을 독창적으로 각색해낸 정서경 시나리오 작가를 만날 수 있어 더욱 궁금증을 모은다. ‘시나리오 작가와 제작자에게 듣는 ’아가씨‘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이 작품을 스크린으로 옮기고 싶었던 이유와, 시공간을 바꾸어 어떻게 차별화된 각색을 했는지, 그리고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제작과정의 시작과 끝을 맥스무비 박혜은 편집장의 진행으로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 관람 후 직접 소설을 접해보는 책읽기 시간을 가진 후, 문학과 영화에 두루 해박한 지식을 지닌 이상용 영화 평론가의 라이브러리톡을 통해 원작 ‘핑거스미스’에 대한 더욱 심도 깊은 해설을 만나볼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아가씨’는 원작 '핑거스미스'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박찬욱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과 만나 풍부한 영화적 체험을 만끽하게 해주는 작품이다”라며 “‘아가씨’ 집중탐구는 원작 소설이 시공간을 바꾸어 영화로 변주된 과정을 기획자와 시나리오 작가의 입을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으며, 원작과 영화를 깊이 있게 비교분석하는 해설이 곁들여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