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아이돌 그룹의 성장기를 다루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가제) 오디션 참가자들의 합숙 트레이닝 장면이 공개됐다.
‘아이돌마스터.KR’ 사무국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 10일간의 합숙 트레이닝 기간 중에 촬영한 참가자의 프로필 사진 및 개인별로 편집된 동영상을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 ‘아이돌마스터.KR’는 제작 초기부터 출연할 아이돌 그룹을 공개 모집하고 공개 투표를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디션 합격자 19명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한류 트레이닝 센터에서 연기, 보컬, 댄스 등을 유명 강사, 안무가 등에게 레슨을 받았다.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드라마에서 사용될 신곡 연습과 레코딩, 촬영을 진행했다. 사무국 측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빡빡하게 채워진 스케줄을 오디션 합격자 전원이 성실하게 소화해 냈다"고 전했다.
19명 중 레슨 강사진의 채점 60%, 합숙 기간 중의 생활 등을 체크한 점수 10%, 그리고 6월 5일까지 드라마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된 영상의 좋아요 수를 30% 반영하는 채점으로 하위 5명이 탈락하게 된다.
'아이돌마스터.KR'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6월 4일에 최종 오디션이 실시되고, 합격자들은 기존 후보자와 함께 6월 중순부터 장기 합숙 트레이닝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이돌마스터.KR’은 일본 반다이남코의 인기 아이돌 육성 게임 ‘아이돌마스터’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실사 드라마다. K-POP과 한국 드라마 그리고 일본의 인기 게임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로 제작 단계부터 한일 양국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한류 드라마 팬과 게임 유저, 애니메이션 팬들과 K-POP 마니아까지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최종 합격한 오디션 합격자들은 드라마에서 걸그룹 멤버로 활약하게 되며, 드라마 방영 이후에는 실제 콘서트도 펼칠 예정이다. 드라마는 사전 제작으로 2017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