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윤가은 감독이 베를린영화제에서의 반응을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개최된 영화 ‘우리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주연배우 최수인, 설혜인, 이서연, 그리고 연출을 맡은 윤가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윤가은 감독은 “영화제를 다녀오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건 한국 관객들 분들이 반응 하시는 것과 똑같은 부분에서 반응을 보이셨다. 같은 지점이라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 사진=정일구 기자 |
이어 그는 “특히 외국의 경우엔, 어린이 관객이 많았다. 그 친구들이 ‘우리 학교 이야기다’라고 말을 해주는 걸 많이 들었다. 관계라는 것 자체가 어른이 돼서도 어려운데, 그게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리들’은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외톨이 선과 비밀을 가진 전학생 지아의 복잡미묘한 여름을 그리며 표현해 서툴고 사람에 멍든 우리들의 마음을 흔드는 영화다. 오는 16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