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윤가은 감독이 이창동 감독의 멘토링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개최된 영화 ‘우리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주연배우 최수인, 설혜인, 이서연, 그리고 연출을 맡은 윤가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윤가은 감독은 “각 친구들에 맞게 조언들을 해 주셨다. 나에게는 이 이야기가 어린 아이들의 세계를 다루고, 그 세계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고 해주셨다”고 회상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
이어 그는 “나에게 가장 많이 하셨던 질문이 ‘이게 진짜니’였다. 생생한 날 것으로 드러낼 수 있는 걸 찾고 만들라고 하셨다. 본질적인 질문을 많이 던져주셨다. 그래서 나를 혼란스럽게 하셨지만, 결과적으로는 선생님이 아니었으면 이런 결들을 찾아갈 수 있었나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들’은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외톨이 선과 비밀을 가진 전학생 지아의 복잡미묘한 여름을 그리며 표현해 서툴고 사람에 멍든 우리들의 마음을 흔드는 영화다. 오는 16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