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는 누구? 90년대 휩쓴 4인조 그룹…`뿌요뿌요` 기억난다면 `up 세대`

↑ 사진=슈가맨 방송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슈가맨'에 등장한 4인조 혼성그룹 up(유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up는 1994년 11월 30일 데뷔했으며, 박상후, 이정희, 이해정, 이켠으로 이뤄진 그룹이었다. 초반에는 김용일이 투입돼 3인조로 출발했으며, 작곡가 장용진이 만든 '1024'로 각종 차트 10위권을 누비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중학생이었던 박상후, 이정희를 영입해 발매한 2집은 인기 절정이었다. 2집에 수록된, 게임에서 힌트를 얻은 '뿌요뿌요', 경쾌한 댄스곡 '바다'가 많은 인기를 끌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3집 '밝은 세상'이 기대 만큼 좋은 반응을 이끌지 못했고, 김용일은 탈퇴, 이해정은 MC로 변신했다. 이후 1998년 새 멤버로 이켠을 영입해 4집을 발매했으나 이 또한 성공적인 활동이 되진 못했다. 결국 이들은 해체의 길을 걷게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1024' '뿌요뿌요' '바다' 등과 같은 주옥같은 명곡은 많은 리스너들에 사랑받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