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합작 밴드 ‘와이투케이(Y2K)’로 사랑을 받았던 일본 형제 마츠오 유이치와 마츠오 코지의 근황이 궁금하다.
지난 1999년 고재근과 3인조 록밴드 Y2K를 결성한 마츠오 유이치(34)와 동생 마츠오 코지(32)는 ‘비련’ ‘헤어진 후에’ ‘깊은 슬픔’ 등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댄스그룹 일색이던 당시 가요계에서 KBS 뮤직뱅크에서 1위까지 차지하며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다.
2002년 Y2K가 해체한 뒤 마츠오 유이치와 마츠오 코지 형제도 차츰 잊혀갔다. 꽃미남 외모와 탄탄한 실력으로 각광을 받은 두 사람은 2007년 밴드 ‘스완키 덩크(SWANKY DANK)’를 결성하고 현재도 음악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월 홍대 롤링홀에서 내한공연까지 가진 마츠오 유이치는 스완키 덩크에서 보컬과 기타를 담당한다. 쌍둥이 마츠오 코지는 보컬과 베이스를 맡고 있다. 두 사람 외에 기타리스트 코타와 드러머 슌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Y2K 출신 마츠오 유이치와 마츠오 코지가 이끄는 스완키 덩크는 미닝(Meaning) 등 다른 밴드와 활발한 합동공연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오는 9월1일부터 12월18일까지 47개 현을 도는 전국투어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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