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3’ 임슬옹 “첫 공포영화, 묘한 느낌 받아서 선택”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임슬옹이 공포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이하 ‘무서운이야기3’)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가 참석했다.

이날 임슬옹은 “공포영화를 처음 촬영해봤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어봤는데, 묘한 느낌을 받은 것 같다. 지금까지 살고 지내오면서 느끼지 못했던 평범하지 않았던 느낌을 받아서 바로 참여 하겠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촬영 현장에 대해서는 “다들 비슷하게 느끼셨을 것 같다. 영화에서는 진지하게 나왔는데, 촬영할 때는 그렇게 웃길 수가 없었다. 그런 모습들이 즐거웠고,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납치된 여고생이 연쇄 살인마에게 네 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2012), 사후 세계와 죽음의 공포를 그린 ‘무서운 이야기2’(2013)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세 번째 시리즈 ‘무서운이야기3’는 이전 시리즈보다 더 강렬하고 섬뜩하게 돌아온 공포를 예고하고 있다.

‘무서운이야기3’는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까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담은 영화다. 오는 6월2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