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차기 보이그룹 데뷔의 기회를 얻게 차지하는 주인공은 댄스팀일까 아니면 밴드팀일까. 데뷔조로 알려진 FNC ‘네오즈스쿨’의 1기 연습생이 세상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데뷔를 위해 달리는 13명 소년들의 땀과 눈물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016년 데뷔를 놓고 네오즈스쿨 1기 연습생들이 댄스와 밴드로 팀을 나누어 경쟁하는 Mnet 데뷔 서바이벌프로그램 ‘d.o.b’가 11일 베일을 벗는다.
‘d.o.b’에 출연하는 13명의 소년들은 FNC는 신인 트레이닝 시스템인 ‘네오즈스쿨’에서도 가장 데뷔 가능성이 높았던 1기 연습생들이다.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들은 댄스팀과 밴드팀으로 나눠 ‘FNC 최초의 보이 댄스 그룹’과 ‘FNC의 정통성을 잇는 보이 밴드’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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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스와 밴드가 전해주는 ‘같은 노래 다른 매력’
프로그램명인 ‘d.o.b’가 ‘dance or band’의 약자인 만큼, ‘d.o.b’는 그동안 선보였던 수많았던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과는 궤를 달리한다. 앞선 프로그램들이 한 분야에서 왕좌의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면, ‘d.o.b’는 완연히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는 두 팀이 대결을 펼치는 만큼 두 팀의 무대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d.o.b’는 같은 노래라도 전혀 다른 느낌을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d.o.b’의 연습생들은 매 회 다른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본격적인 미션 시작에 앞서 기습적으로 진행된 첫 번째 평가에 각 팀 멤버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FNC 한성호 대표의 혹평에 당황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데뷔를 향한 여정에 대한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첫 회 미션을 알린 주인공은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이다. 이들이 처음 만나게 된 미션은 ‘10대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데뷔가 간절했던 멤버들은 미션에 대해 고민하는 것도 잠시, 학교 앞을 방문해 직접 학생들의 조언을 듣고, 늦은 시간까지 연습에 몰두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미션에 임했다.
이 과정에서 각 팀은 보다 세분화된 관객을 복불복으로 선택할 수 있고 그 관객들이 최종적으로 두 팀의 승패를 가름하게 된다. 각 팀의 선택이 미션의 승리 여부를 좌우하는데 주요한 열쇠로 작용하는 만큼 리더들의 손끝에 이목이 집중된다.
◇ 미리 만나보는 FNC의 원석 ‘네오즈스쿨’
서바이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네오즈 스쿨 1기 13명의 매력을 지켜보는 것도 ‘d.o.b’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제훈의 동생 박선우 역으로 등장한 찬희는 ‘네오즈스쿨’에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연습생이다. 안정적인 연기는 물론 훈훈한 외모로 벌써부터 인기를 모은 만큼 찬희가 ‘d.o.b’을 통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그리고 마지막까지 데뷔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찬희 뿐 아니라 ‘d.o.b’에는 매력적인 연습생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웹드라마 ‘클릭유어하트’을 통해 먼저 얼굴을 알린 로운, 주호, 다원은 물론이고, 다양한 개성을 지닌 13명은 이른바 ‘13인13색’을 뽐내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d.o.b’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