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복면가왕’ 초콜릿 김현숙이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에 맞서는 다양한 이들의 무대가 꾸며졌다.
2라운드 첫 무대를 꾸민 것은 ‘초콜릿’. 슬램덩크와 맞붙게 된 그는 ‘아름다운 강산’을 선곡해 열정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연예인 판정단을 비롯해 대부분의 이들은 초콜릿의 정체를 예상했다. 허경환은 “개그맨에게는 몸짓이 지문과도 같은데, 초콜릿에겐 그런 지문이 있다”고 자신의 예상에 확신을 더했다.
2라운드 결과는 그의 패배였다. 78대21. 큰 점수차로 도전을 이어갈 수 없게 된 그는 기쁜 미소와 함께 가면을 벗었다. 가면 뒤에서 나온 이는 배우 김현숙이었다. ‘출산드라’로 잘 알려진 배우 김현숙은 많은 이의 기억 속에서 ‘개그우먼’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김현숙은 배우로서 먼저 데뷔를 한 후 개그우먼 활동을 했다.
자신을 택한 21인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않은 그는 “아들이 조금 더 자랐을 때 나왔다면 좋겠지만, 지금 나온 것도 충분하다”며 소감을 박혔다.
이후 그는 “나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최초로 가고 싶단 생각을 한다”며 “개그, 연기, 노래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여자의 인생에서 엄마의 인생으로 갔다. 거기서 여배우의 인생을 다시 한 번 꿈꾸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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