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딴따라’ 지성이 또다시 나락으로 빠졌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는 신석호(지성 분)가 하늘(강민혁 분)이 쓰고 있던 성추행 누명이 자신이 아끼던 진우(안효섭 분) 때문인 것을 알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신석호는 하늘이 성추행을 했던 이지영(윤서 분)이 케이탑과 얽혀있다는 것을 알고 김주한(허준석 분)을 찾아갔다. 그는 진우가 이지영을 성추행했던 인물이라는 것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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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딴따라 캡처 |
이어 “걔가 보통내기 아니다. 형이 냄새 잘 맡았다. 그 어린 계집애가 딜이란걸 하더라”라며 김주한과 송이가 합의해 하늘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운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신석호가 “그래서 진우가 충동적으로 해코지를 했다는 거냐”고 묻자 “이지영 말로는 그렇다. 그때 하필 재수 없게 조하늘이 나타난 거다. 하늘이 때문에 그러는 거냐”고 말했다.
신석호는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멍한 표정을 지었다. 김주한은 “내가 몇 번을 이야기 하냐. 내가 갔을 때는 조하늘이 맞고 쓰러져 있었다. 내가 그날 얼마나 속이 타고 고생했는지 아냐. 나한테 고맙다고 절을 해야 한다. 진우 제일 아끼는 애 아니냐. 내가 저 계집애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냐”며 되려 당당함을 보였다.
이어 “하긴 조하늘만 불쌍하게 된 거다. 생각해봐라. 우리 진우를 살리자니 조하늘이 걸리고, 그렇다고 조하늘 누명 벗겨주자니 우리 진우가 무너진다. 나라고 형이 겨우 잡은 지푸라기를 뽑아내고 싶겠냐. 형이 조하늘이랑 밴드한다는 거 알았을 때 얼마나 힘들었겠냐. 어떻게 냄새는 맡아서 이렇게”라며 비웃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