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몬스터’가 시청률 소폭 상승을 보였다.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가 모두 동반 상승을 보이면서 월화극에 부는 활기를 입증했다.
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몬스터’는 전국 기준으로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7.5%를 기록한 지난 2일 방송분보다 0.9%포인트 오른 수치다.
3일 방송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SBS ‘대박’ 또한 소폭 상승된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2일 방송분보다 0.8% 상승한 11.8%를, ‘대박’은 0.3% 상승한 9.2%를 기록했다.
한날한시에 시작해 ‘월화극 대첩’이라 불렸던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들은 각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공략했고, 누구 하나 치고 나가는 일 없이 사이좋게 10% 가까운 시청률을 나눠 근소한 차이로 대첩을 이어가고 있다.
오히려 눈에 띄는 경쟁 체제 때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고, 이는 월화극 동반 시청률 상승 효과로 이어졌다. 이런 경쟁이 월화극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 이제 4회 만을 남겨둔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종영한 후 월화극 판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