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옥중화’ 정다빈이 사선을 넘나들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옥녀(정다빈 분)가 화적떼로부터 죽을 위기에 처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옥녀는 자신이 윤원형(정준호 분)의 딸 대신 화적떼에게 납치됐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윤원형의 딸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 사진=옥중화 캡처 |
화적떼는 윤원형에게 딸을 죽이기 전에 두목을 풀어달라고 협박했지만 윤원형은 화적 두목을 죽이고 말았다.
화적들은 분노에 휩싸여 옥녀를 끌고 나왔다. 옥녀는 “내 아버지는 뭐든 할 수 있는 분이다. 지금이라도 날 풀어주면 너희가 저지른 무례는 모두 용서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내 말좀 들어달라. 윤원형 대감은 내 아버지가 아니다. 주막에 쪽지를 전해준 것도 나다. 윤원형 대감의 딸 행세를 해야 살 것 같아서 거짓말을 한 거다”라고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화적들은 “네 입으로 윤원형의 여식이라고 말 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러냐. 설령 네 말이 사실이라도 해도, 네 말로 인해 두령을 구할 기회마저 놓쳐버렸다”라며 처형을 시작했다.
이때 관군이 들이닥쳤고 옥녀는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됐다. 지천득(정은표 분)은 옥녀를 끌어안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