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김소연 “최근 따뜻한 역할, 예능 덕분”

배우 김소연이 ‘진짜 사나이’와 ‘우리 걸혼했어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김소연이 인터뷰 모습이 공개됐다.

김소연은 데뷔 22년 차인 점을 언급하면서 “연기학원 다니는 친구가 부러워서 어린 마음에 연예인이 되고 싶었다. 너무 감사하게도 학원 다닌지 2주 만에 보조출연 섭외를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고등학생 역할이 필요한데 중학생이었지만 얼굴이 좀 성숙해서 바로 캐스팅됐다”라면서 “18세 때 28세 역할을 했다. 고3 때는 꽃뱀 역도 했다. 제 친구 역할 배우가 10살 많은 언니, 오빠들이어서 어울리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 사진= 섹션TV

특히 김소연은 “서른일곱 즈음 결혼하고 싶다고 했는데 서른일곱이 이렇게 정정한 나이일 줄 몰랐다. 결혼 계획은 천천히 세워도 될 것 같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진짜 사나이’나 ‘우리 결혼했어요’는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한다는 것에 용기 내서 출연했다. 최근 따뜻한 역할을 맡을 때가 있는데 예능 덕분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