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국수의 신’ 바로가 보여준 연기 스펙트럼은 실로 놀라웠다.
27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바로는 조재현(김길도 역)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그는 시작부터 평범하지 않았다. 남의 신분증을 훔쳐 타인의 삶을 살았고, 이후로도 그의 인생에 진짜란 없었다. 남을 해하고, 남의 것을 빼앗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다.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친구를 죽이는 일도 서슴지않았다.
그리고 그런 김길도를 연기한 바로는 ‘완벽’한 연기력으로 김길도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그의 무표정한 얼굴에 더이상 ‘응답하라 1988’ 속 빙그레도 비원에이포(B1A4) 멤버 바로의 모습도 남아있지 않았다.
‘국수의 신’ 속 바로는 탐욕에 물든 젊은 김길도 그 자체였다. 그는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선입견을 가질 수도 없을만큼 완벽한 연기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바로는 그간 ‘앵그리맘’ ‘신의 선물-14일’ 등을 통해 꾸준한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국수의 신’은 그가 꾸준한 연기활동을 통해 쌓은 연기력을 증명하는 시간이었다. 비록 주연이 아닌 주연의 젊은시절이라 하더라도 그는 시청자의 리모컨을 사수하는 데 큰 몫을 해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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