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가희, 애프터스쿨 탈퇴 이유? "난 항상 무서운 센 언니…왕따는 나였다"
↑ 택시 가희/사진=tvN |
가수 가희가 그룹 애프터스쿨에서 탈퇴한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가희는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걸그룹 데뷔 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9년 동안 시행착오를 겪고 어렵게 데뷔한 가희는 "원래 애프터스쿨이 다섯 명으로 시작했는데 계속 멤버가 충원되더라"며 "점점 늘어나는 멤버에 기존 멤버들은 서운한 마음이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새 멤버가 들어오면 가르치는 것은 내 담당이었다. 어느새 센 언니가 되어 있더라. 상처가 되더라. 리더고 맏언니라 그런 나를 돌봐줄 사람은 없었다. 멤버들과 있을 때 친구처럼 지내고 싶지 않았다. 무서운 언니라도 리더 역할을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계속되는 마찰에도 회사는 내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며 "새로운 멤버들을 가르쳤는데 그들은 방송에서 내가 무섭다고 세다고 하더라. 나도 여자이고 가수인데 내 편은 없더라"고 말하며 탈
또, "애프터스쿨 내 왕따라는 이야기가 지금까지 오르락내리락했는데 그 왕따가 저였다"고 충격 고백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의 멤버로 데뷔한 가희는 리더로 활동하다 2012년 팀을 떠난 뒤 솔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