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육성재와 레드벨벳 조이의 ‘우리 결혼했어요’ 가상 결혼이 종료된다. 10개월간 통통 튀는 케미를 발산했던 커플이었기에 아쉬움이 더하다.
26일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은 “육성재-조이 커플이 하차를 확정 짓고 곧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육성재와 조이는 지난해 6월3일 ‘우리 결혼했어요’ 첫 촬영을 시작했다. 아무래도 현직 아이돌인 두 사람이었기 때문에 합류 소식부터 화제였다. 특히 육성재는 드라마 ‘후아유’로 대세 스타로 떠올랐고 조이 역시 레드벨벳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팬들이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었다.
↑ 사진=MBC |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최연소 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보기만해도 상큼함이 피어 오르는 풋풋한 매력과 케미로 시청자들을 엄마미소 짓게 만들었다. ‘쀼’ 커플이라는 애칭 조차도 이들에게 딱 어울러졌다.
20대 초반 커플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이 주목을 받았다.특히 두사람은 붙어만 있어도 그림이 되는 비주얼로 순정 만화 같은 커플이 될거라고 기대를 모았지만 ‘육잘또’(잘생긴 또라이) 육성재와 조이는 쿵짝이 잘 맞는 개그 코드로 코믹
남다른 개그감으로 ‘우결’ 내내 웃음을 선사했던 두 사람은 최근 듀엣곡 ‘어린애(愛)’를 발표하며 일할 때만은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이제 ‘우결’에선 육성재와 조이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던 커플인만큼 팬들의 아쉬움도 더욱 크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