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태양 아래’를 연출한 비탈리만스키 감독이 촬영하며 겪었던 두려움에 대해 언급했다.
비탈리만스키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태양 아래’(감독 비탈리만스키) 언론시사회에서 “촬영계획을 바꾸게 된 것은 우리가 생각했던 계획대로 확신을 가졌을 때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북한 체제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이곳에 있는데, 계획대로 촬영하지 못하면 우리가 여기에 왜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정부의 완벽한 통제 속에 거짓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낸 영화 ‘태양 아래’는 8세 소녀 진미를 평양이라는 가짜 세트 속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철저히 조작된 북한의 모습을 만들려는 북한 정부의 실체와 그에 반기를 들고 실제 이면의 진짜 북한을 담아낸 비탈리만스키 감독의 투쟁에 가까운 리얼 다큐멘터리이다. 오는 27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