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태양 아래’를 연출한 비탈리만스키 감독이 촬영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비탈리만스키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태양 아래’(감독 비탈리만스키) 언론시사회에서 “제가 찍고 싶었던 것은 하나도 찍지 못했다. 왜냐하면 찍었던 모든 장면들은 100% 북한 당국 통제 하에 촬영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었다. 그리고 통제 없이 찍을 수 있었던 유일한 장면은 호텔 밖에서 바라보는 장면들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인 진미가 우는 장면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영화가 나왔고,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 영화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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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