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황치열은 15일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의 마지막 스페셜무대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황치열은 중화권 가수 소호대의 ‘청빈과랑원’(青苹果乐园)과 곽부성의 ‘대니애부완’(对你爱不完)을 리믹스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마지막 무대인만큼 노래 중간부분에 그간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가수들의 이름을 넣는 센스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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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피날레 무대는 가수들의 경연 무대가 아닌 시즌4 출연자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들이 출연해 공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생방송 도중에는 가수들의 인기투표를 통해 후원금을 모으는 특별 모금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황치열은 12명의 출연진 가운데 시즌3 우승자 한홍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중국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당일 모아진 후원금은 가수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나가수 음악교실’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황치열은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어머니에게 손편지를 써 감동을 선사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