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셰프 최현석이 음악에도 열정을 보였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다소 민망한 복장을 하고 나타난 포커페이스가 출연진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구라는 “저런 민망한 의상을 입을 정도면, 강력한 가왕 후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패배한 포커페이스는 가면을 벗어야했고, 최현석은 가면을 벗고 나서도 진지하게 노래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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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복면가왕 캡처 |
이날 최현석은 “나는 노래 되게 잘 하는 줄 알았다. 성시경 앞에서 노래를 부를 기회가 있었다. 내가 떨려서 실수한 적이 있다. 그 이후 공포증이 생겼다. 오늘 원 없이 노래를 불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의상을 입은 소감에 대해서는 “사람에게 누구나 지우고 싶은 순간이 있다. 지금인 것 같다. ‘복면가왕’ 다시는 시청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시원했다. 되게 부담 많았는데 나오길 잘했다. 음악을 되찾은 느낌이다. 큰 무대에서 좋은 경험하고 간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그런 용기 대단하다. 한 분야의 고수도 저런 의상도 입는데, 앞으로 화려한 의상이 줄줄이 나올 것 같다. 의상으로는 가왕급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21년찬 셰프 최현석은 현재 엘본 더 테이블의 총괄 셰프이며,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호텔조리학부 전임 교수로 활동 중이다. 1000여개에 달하는 창작 요리를 만들어 ‘크레이지 셰프’라는 별명이 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