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A양, SNS에 의미심장한 글 남겨…“희망의 끈이 끊어졌다”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배우 A양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A양은 1일 자신의 SNS에 “너무나 오랜시간 꿈을 기다렸던 나. 기회가 없어 오랫동안 돌아왔던 나. 드디어 잡은 꿈과 희망의 끈이 이렇게 끊어져버렸다”는 문구와 함께 글을 시작했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칠까봐 순간의 두려움과 공포가 가득했던 나. 처음 당하는 상황에 당황하고 어찌할줄 몰랐던 나. 억울해도 진실을 말해도 의미없었던 시간. 억울해도 참고 진실을 묻어 두려했던 시간마저 다 잃게 한 당신들. 약자인 자에게 강요하는 몰아세우는 당신. 다 잃을까봐 두려웠던 자의 마음을 이용하고 진실을 이야기해도 들어주지도 의미없이 받아들였던 당신들의 모습이 약자인 나는 시간을 돌이킨다고 해도 바뀌지 않았을거야”라고 글을 이어갔다.

A양은 “긁어부스럼 만들까봐 숨죽여 있어야 하는 내 마음은 살아 있어도 살아있는 게 아니네. 모든 건 한순간! 세상은 결과론! 사람들의 가십거리! 그리고 끝”이라고 끝맺었다.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성매수남을 비롯해 유명 여가수, 걸그룹 출신 배우, 연예인 지망생 등을 약식 기소했다. 해당 SNS를 게재한 A양 역시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