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의 송중기가 액션부터 눈물까지 안방극장을 꽉 채웠다.
지난 3월3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2회에서는 송중기(유시진 역)가 납치된 송혜교(강모연 역)를 구하기 위해 데이비드 맥기니스(아구스 역)의 아지트로 잠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중기는 순식간에 아지트를 지키고 있던 부하들을 제압했고, 잠깐의 위기가 있었지만 알파팀의 합류로 작전을 이어나갔다.
잠입에 성공한 그는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대면했고, 얼굴에 상처가 난 송혜교의 모습에 분노했다. 하지만 그녀가 폭탄조끼를 입고 있어 함부로 사격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송중기는 그녀의 어깨에 있는 기폭장치 무선 송신기를 조준사격해 제거했다. 그 덕분에 송혜교는 폭탄조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틈을 타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송혜교에게 총을 겨눴고, 이를 본 송중기는 그녀를 온 몸으로 보호, 대신 총을 맞았다. 이어 송혜교가 충격 받지 않도록 그녀의 눈을 가린 채 데이비드 맥기니스를 사살했다.
이후 송중기는 한 때 전우였던 그에게 자신의 손으로 총을 쏘아야 했던 슬프고도 아픈 분노를
이날 방송에서 송중기는 위험에 처한 송혜교를 목숨 걸고 구해내는 비공식 작전과 인간애가 담긴 뜨거운 눈물로 인심까지 강타했다.
또한, 절도 있는 액션연기부터 몰입도를 높이는 마법 같은 눈빛연기, 분노 섞인 눈물연기까지 60분을 꽉 채우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