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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가 tvN 예능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에 권고조치를 내렸다.
30일 열린 2016년 제12차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서 의견진술을 위해 참석한 나영석 PD는 “가운을 입고 조식을 먹은 장면은 해외여행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친구들의 귀여운 실수와 에피소드라고 생각했다. 불쾌하고 창피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알몸 수영 논란에 대해서도 “전 세계 여행객들이 와서 여행을 즐기기 때문에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고 탈의한 채 수영하는 모습도 많이 봤다.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해 현장에서 우발적으로 흥에 겨워 나온 장면인데 컨트롤하지 않았고 방송으로
방심의 의원들은 이날 “제작진이 모든 실수를 인정하고 제발 방지를 약속했다”며 ”여론으로부터 이미 제재를 받은 것 같다”며 권고조치 이유를 밝혔다.
나영석 PD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들의 보편적인 시선에서 프로그램을 바라보겠다”고 사과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