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MBC 예능프그램 ‘무한도전’에서 시도했던 목욕탕 몰래카메라를 ‘예체능’이 재연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멤버들이 남탕에 들어갔을 때 사실은 여탕이었다는 몰래카메라를 준비해 이들의 반응을 살피는 장면들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먼저 오만석이 등장했다. 그는 남탕에 들어선 뒤 여자들의 비명소리가 들리자 당황해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이후 오만석은 “여기 남탕인데…”라고 말했고, 이후 강호동과 만나 “고소라도 당하면 어쩌나 걱정했다”고 솔직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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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예체능 캡처 |
이후 조타가 몰래카메라 현장으로 들어섰다. 조타는 신발을 벗기 위해 몸을 수그리던 중, 여자들의 다리가 보이자 당황한 듯 다시 남탕이라는 표시를 확인했다. 이때 몰래카메라 도우미 오민석이 조타에게 “조타야 들어와”라고 하자 그는 별다른 의심 없이 탈의실로 입장했고, 결국 “진짜 깜짝 놀랐다”는 말과 함께 몰래카메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어지는 몰래카메라의 희생양은 학진이었다. 학진은 강남의 도움으로 끌려들어가듯 여탕으로 향했고, 탈의실에서 들려오는 여성의 비명소리에 서둘러 벗어나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그는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하며 당황한 심정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재윤은 목욕탕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결국 남탕 앞에 들어선 그는, 커튼조차 제대로 열지 못해 다른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이게 뭐냐”고 계속해서 당황한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고, 결국 ‘예체능’ 몰래카메라의 포토제닉으로 선정됐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