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OCN이 색다른 장르물을 가지고 돌아왔다.
27일 오후 케이블방송 OCN에서는 주말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이 첫방송 된다. ‘뱀파이어 탐정’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탐정 윤산(이준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이준은 경찰학교를 수석 입학한 인재지만 수사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를 겪게 되고, 이후 사설탐정으로 활약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뱀파이어 탐정으로 변하는 윤산역을 맡는다. 김가람 감독은 작품의 연출 포인트를 ‘윤산의 성장’으로 꼽았다. 극 중 ‘윤산’ 캐릭터는 과거 완벽남의 모습에서 애절한 로맨스의 주인공, 이후 뱀파이어 탐정으로 변했을 때는 인간 보다 감성이 뛰어난 뱀파이어로 변하게 되는데 작품 속에서 그의 고뇌와 성장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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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 E&M |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이준의 ‘연기 성장기’도 눈여겨볼만 하다. 2009년 처음으로 영화 ‘닌자어쌔신’으로 시작해 이후 ‘배우는 배우다’ ‘아이리스’ ‘갑동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던 이준이 ‘뱀파이어 탐정’에서 새롭게 보여줄 변신과 도전에 기대가 주목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27일 방송되는 ‘뱀파이어 탐정’ 1회에서는 한겨울(이세영 분)이 윤산(이준 분)-용구형(오정세 분)의 탐정 사무소를 방문, 자신의 남자친구를 지켜달라는 의뢰를 한다. 세 사람은 의뢰를 해결하던 중 예상치 못한 위기의 순간에 빠지게 되면서 스피디한 전개가 이어질 예정. 이준은 액션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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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 E&M |
한편, ‘뱀파이어 탐정’은 지난 2011년 방송된 ‘뱀파이어 검사’를 기획한 CJ E&M 이승훈PD가 2년여 간의 기획을 통해 선보이는 뱀파이어물이다. 주인공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뱀파이어의 능력을 갖게 되고, 뱀파이어의 능력으로 범죄를 해결한다는 전작과의 공통점을 가진 반면, 검사와 탐정이라는 차이점도 눈길을 끈다. 배경에서 오는 차이는 전작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뱀파이어 탐정’은 27일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