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7’서 블락비 지코가 팀멤버 박경과 진한 키스로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남자 아이돌로서 카리스마는 잠시 내려두고 웃음을 위해서라면 뭐든 불사하는 자세에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7’에서는 블락비가 출연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웃음기 가득한 면모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특히 지코는 허세남부터 막장극 남자주인공까지 제대로 연기해내며 멤버 중 단연 눈에 띄었다.
![]() |
↑ ‘SNL7’ 블락비 지코가 박경과 키스하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
지코는 오프닝 무대부터 관객을 사로잡았다. 리드미컬한 랩으로 무대를 들썩이게 했고, 이어진 콩트에서도 허세 가득한 래퍼 연기를 제 옷 입은 듯 소화해내 웃음보를 자극했다.
특히 그는 이세영과 피오 사이를 질투하며 박경과 이상한 브로맨스로 흐르는 콩트에서 날개를 펼쳤다. 뜬금없이
성대모사 콩트 역시 그의 놀이터였다. 그는 유아인을 천연덕스럽게 흉내내며 감추고 있던 끼를 발산했다. 그동안 뮤지션으로서 이름을 날리던 그의 이름 앞에 ‘예능인’이란 수식어가 붙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활약이었다.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