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곽시양과 김소연의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하차는 당분간 ‘시기상조’로 보인다. 헤어지기에는 곽시양과 김소연 사이 달달함이 가득 넘치기 때문이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곽시양-김소연 커플의 평범하면서도 소박한 데이트가 그려졌다.
‘3만원으로 아내 꾸며주기’라는 미션을 받은 곽시양과 김소연 부부는 동대문 쇼핑 데이트에 나섰다. 3만원 이라는 금액 안에서 쇼핑을 해결해야 했던 곽시양 김소연 부부는 예쁜 원피스를 발견해도 쉽사리 구매하지 못했다. 그러던 도중 2만 원대 니트 원피스를 발견하게 됐고, 이에 김소연은 “어떠냐”며 곽시양에게 물어보았다.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온 이들은 이내 모션인식 게임 삼매경에 빠졌다. 엉성하기는 하지만 춤을 추며 흥겹게 게임을 즐기던 이들은 자연스럽게 복싱게임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복싱 게임은 승부를 불렀다.
대결이 시작되자 곽시양과 김소연은 복싱 게임에 집중했다.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액션연기를 선보였던 김소연은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었고, 이는 승부욕으로 이어졌다. 무서울 정도로 게임에 몰입한 김소연은 봐주지 않고 실력발휘를 했고, 결국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곽시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역시 ‘아이리스’ 출신이다. 주먹이 이렇게 빠른 줄 몰랐다”고 감탄했으며, 김소연은 “나 한 때 액션 했던 여자다.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 앞인데 내가 왜 그랬지 싶었다”고 민망해 했다.
하지만 승부가 끝나자 또 다시 이들은 달달한 스위치를 켰다. 격한 게임으로 지친 이들은 서로의 어깨에 기대며 휴식을 취했다. 처음 만날 당시 손을 잡는 것도 조심스러웠던 곽시양과 김소연은 날이 갈수록 서로에게 다가갔고, 한층 가까워진 만큼 이들이 만들어내는 로맨스는 더욱 진해져 있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