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4’에서 가장 먼저 가왕전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황치열은 소속사를 통해서 MBN스타에 “상상했던 일이 현실로 이뤄지니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오늘까지만 그 행복을 만끽하고 다시 가왕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치열은 지난 25일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 11번째 경연에서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불렀다. 발라드인 ‘총 맞은 것처럼’을 황치열을 록 버전으로 편곡해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 결과 황치열은 관객투표 4위에 올랐고 지난 10회 점수와 합산해 가장 먼저 가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는 “사실 그 동안 매회 무대를 준비할 때마다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중국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인데도 국내 팬분들도 큰 관심과 응원의 글을 보며 힘을 얻었고, 오히려 팬분들의 사랑덕분에 부담감이 아주 좋은 자극제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곡 선정부터 편곡까지 함께 의논하며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준 스태프들 너무 감사하다. 이제 마지막 가왕전 무대가 남았으니 후회없는 무대 만들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4월8일 가왕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할테니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나는 가수다 시즌4’에 출연한 황치열은 첫 출연부터 가왕전 진출까지 무려 3회의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상황이다. 외국인 가수 중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4월8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파이널 무대에서 황치열이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