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커터’가 주연들의 첫 만남을 담은 무삭제 영상을 공개했다.
25일 배급사 스톰픽쳐스코리아는 충무로의 라이징스타로 떠오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커터’의 주인공들 첫 만남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극중 세준(최태준 분)에게 휩쓸려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된 전학생 윤재 역할을 맡은 김시후가 전학 온 반을 찾으며 서성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반을 찾지 못하고 있던 그에게 다가온 문가영은 세준을 짝사랑 하면서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청순한 여고생 은영으로 등장해 극의 싱그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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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의 도움으로 찾아간 교실 한 편에는 술에 취한 여성을 노리는 고등학생 세준 역을 맡은 최태준이 있다. 서늘한 표정으로 구석에 앉아 휴대폰을 보고 있는 최태준은 그동안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던 다정하고 따뜻한 이미지와는 반대로 서늘하고 냉정한 모습으로 변신해 시선을 끈다. 영화의 초반 도입부인 이 장면은 결국 충격적인 비극으로 치닫는 세 명의 관계의 시작이 지극히 평범하고 순수한 것이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커터’는 성범죄에 휘말리게 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충격적인 살인 사건에 대해 그리는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