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농약 소주사건 생존자 최 씨가 의식을 회복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농약 소주사건 생존자이자 마을의 전전 이장 최 씨와 전 이장 A 씨의 갈등에 대해서 다뤄졌다.
현 이장이 사망하고 2주가 지나도록 범인이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알기로는 용의자가 있다. 그런데 CCTV도 없고 목격자도 없어서 영장 발부가 안 된다. 마을 사람들 다 조사를 해야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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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
사건 발생 11일 째 되던 날 생명이 위독했던 전전 이장 최 씨가 의식을 회복했다. 최 씨는 “갈비뼈가 아직도 아프다. 기억이 약간 나는데 왔다 갔다 한다”고 전했다.
마을 사람들은 중퇴에 빠졌던 전전 이장도 전 이장과 갈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감자 씨를 신청했는데 전 이장이 전전 이정에게만 안줬다”고 밝혔다. 씨앗 배분은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전 이장은 “범인이 나오지 않는 이상 모두 용의자다. 나는 솔직히 의심해본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