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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SBS ‘동상이몽’ 측이 10대 소녀 출연자의 일진설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정년퇴직 후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50대 아버지를 대신해 중학생 때부터 매일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장 역할을 한 10대 여고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방송 후에는 MC 유재석·김구라·서장훈이 선영 양을 위해 장학금을 남몰래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하고, 누리꾼들의 응원 댓글도 이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선영 양의 일진설과 더불어 집안 사정에 맞지 않은 최신 핸드폰을 소유한 것과 치아 교정을 한 것 등을 지적했다. ‘소녀 가장’의 모습이 조작됐다는 것.
이에 대해 ‘동상이몽’ 측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촬영에 앞서 제작진은, 담임선생님과의 통화를 통해 주인공의 상태를 확인 했습니다. 담임선생님 말에 따르면, 주인공은 학급에서 부반장까지 하며 한 번도 학칙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 적이 없는 모범적인 학생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확인되지 않은 기사와 사실이 아닌 댓글이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사는 여고생과 그의 가족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된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라며 “앞으로 제작진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악성루머와 게시글 유포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대응 할 것입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하 ‘동상이몽’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제작진입니다.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지난 21일 밤 퇴직 이후 경제 활동이 어려워진 아버지와 이를 대신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여고생 딸이 출연했습니다.
방송이 나간 후 수많은 네티즌들의 관심과 격려,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21일 방송 주인공인 여고생은, 퇴직 후 술로 시간을 보내는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하고 7살 어린 동생과 아픈 어머니를 부양해야하는 부담감을 ‘동상이몽’을 통해 아버지와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기를 원했습니다.
촬영에 앞서 제작진은, 담임선생님과의 통화를 통해 주인공의 상태를 확인 했습니다. 담임선생님 말에 따르면, 주인공은 학급에서 부반장까지 하며 한 번도 학칙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 적이 없는 모범적인 학생입니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후, 일부 네티즌들은 같은 반 동창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일진사진’이라며 몰아 세우고, 학생이 사용하는 휴대폰, 의상까지 문제 삼으며 출연자의 진실성을
저희 제작진은, 확인되지 않은 기사와 사실이 아닌 댓글이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사는 여고생과 그의 가족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된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제작진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악성루머와 게시글 유포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대응 할 것입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