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극 강자가 만났다. ‘황진이’의 장근석과 ‘해를 품은 달’의 여진구.
그러나 섣불리 드라마의 성공을 점치기는 어렵다. 이들의 최근 작품이 흥행에 있어 쓴 맛을 보았기 때문.
그렇기에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은 두 배우에게 더욱 중요한 작품이다.
아역으로 데뷔한 두 배우는 비교적 성공적인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최근 작품에서 낮은 시청률과 관객수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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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에게는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쌓을 기회가 됐다. ‘사랑비’ ‘예쁜 남자’를 실패한 그는 ‘프로듀스 101’을 통해 재기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프로듀스 101’ 속 이미지는 예능인의 이미지일 뿐, 배우로서의 느낌은 일절 들지 않는다.
장근석에게 필요한 것이 배우로서의 느낌이라면, 여진구는 조금 더 중요하다. 올해 스무살이 된 여진구는 차츰 아역배우의 느낌을 떨쳐낼 시기가 됐다. 물론
이들의 작품은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MBC ‘몬스터’와 같은 날 첫방송을 시작한다. 두 사극 강자 혹은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이들의 만남이 타 채널에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