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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자신의 채무 현황에 대해 털어놨다.
이상민은 22일 오후 서울 홍대 호프집에서 열린 엠넷 디지털 콘텐츠 ‘음악의 신2’ 기자간담회에서 “이 프로그램은 채무탕감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음악의 신2’는 이상민과 탁재훈이 자신들의 이름을 딴 LTE엔터테인먼트라는 기획사를 설립한 후 성장시키는 과정을 그린 모큐멘터리(‘흉내내다, 놀리다’는 의미의 모크(mock)와 다큐멘터리(documentary)를 합성한 단어)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상민은 “‘음악의 신’은 오히려 채무를 알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사업을 워낙 크게 하다 보니까 직접 전달받지 못한 채무들이 산재해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런 채무도 있었구나, 저런 채무도 있었구나 알게 됐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앞서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갚아야할 채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부도가 났을 때 채권자들에게 죽을 때까지 갚겠다고 했다. 그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살고 있다”면서 “결국 채무도 자산이다. 언젠가 이 상황들이 해결된다면 그분들이 제 인생에 다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악의 신2’는 시즌1 출연자였던
3월 말 네이버 TV캐스트 등 온라인을 통해 방송된다. 영상이 공개된 뒤 클릭수가 일정 수준을 넘었을 경우 정규 편성돼 방송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