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탁재훈과 ‘음악의 신2’로 돌아온다.
이상민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음악의 신2, 언론인의 밤’에서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상민은 “과거 방송인으로 방송하던 사람이 아니었다. 룰라 할 때도 나는 방송에 잘 안 나갔고 허세를 부리고 살았다. ‘음악의 신’ 덕분에 방송인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 방송에서 나의 내적인 면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었다. 이상민을 떠올리는 이미지가 ‘음악의 신’으로 과거와는 조금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산전수전 겪다보니 열 번 스무 번 물어보고 일을 선택하고 걸어간다. 그때도 사실 내가 ‘음악의 신’으로 면죄부를 받기 위해 시작한 것도 아니었다. ‘음악의 신’은 방송 그 자체로 너무 재밌었던 프로그램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음악의 신’은 나의 채무탕감이 도움은 안됐다. 내가 사업을 워낙 크게 했다 보니 내가 직접 전달받지 못한 채무들이 산재해 있더라. ‘음악의 신’ 하면서, 이런 채무도 저런 채무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미 채권자들에게는 솔직하게 내가 죽을 때 까지 갚겠다는 말을 했다. 내가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껏 살고 있다. 채무도 자산이기 때문에 회복하면, 또 제2의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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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